창작 소설2 프리텐더 - 언킹 게임 (Pretender - Unking Game) B와 D 사이의 C 1화 최고조 “동생분의 신장 기능이 10%도 안 남았습니다.” 순간, 최고조의 표정이 굳었다. 입술을 달싹이며, 천천히 중얼거렸다. “네에…? …아… 어릴 때 급성 감염을 제때 치료하지 못해서… 하나가 기능상실 됐었는데… 이제 그 남은 하나마저도 그렇게 되다니…” 의사는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피습당한 부위가 안타깝게도 신장 쪽이었고, 괴사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선생님.”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예? 지금… 이식 수술이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의사의 말은 명확했지만, 최고조의 머릿속은 멍해졌다. 상담실을 나와 병원 복도를 걷던 최고조는, 힘없이 벤치에 주저앉았다. 최고조의.. 2026. 5. 26. MAGO 심장 두근거리는 소리가 들릴 만큼 무대 뒤에서 몹시 긴장하던 멤버들 모두 울음을 애써 참는 모습이 역력했다. 대형 스크린이 좌우로 열리자 그들은 무대 앞으로 걸어 나갔다. 조명이 켜졌다. 인트로가 울려 퍼지고, 무대 안개가 멤버들의 발목을 감쌌다가 서서히 사라졌다. 멤버들은 정해진 위치에 섰다. 인이어로 흘러드는 카운트. “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 심장이 그 박자에 맞춰 뛰었다. 보이지 않아도 멤버들을 향한 팬들의 에너지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이번 무대를 위해 특별히 편곡한 인트로가 끝나고 곧바로 이어지는 벌스 사운드에 맞춰 장예린이 앞으로 나오며 본격적으로 무대가 펼쳐졌다. 예린이의 손끝은 떨렸지만 눈동자는 정면을 겨눴다. 그 시선 하나로 팬들과 공간을 압도했다. .. 2026. 4. 14. 이전 1 다음